top of page

문화예술NGO예술과 시민사회와 조슈아나무 교육연구소

 

 

비영리단체를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 것은 교육의 변화가 절실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욕망에 집중하며 뒤틀려 있는 사람들을 대하며, 그들의 아이들을 다르게 키우는 일이 가장 빠른 길임을 깨달았다.

 

아이들은 여전히 건강했다. 성장을 원했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우리는 ‘가르치지 않는 교육’과 ‘놀면서 공부하기’라는 원칙 아래 아이들이 스스로 몰입의 경험에 도달하도록 돕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교사들이 “우리 반 아이들이 아니다”라고 말할 만큼 변했고, 교실에는 공부 못하는 아이나 소외된 아이가 단 한 명도 남아있지 않았다. 

 

가장 먼저 착수한 건 예술을 매개로 한 융복합교육콘텐츠를 개발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이것은 내게 교육을 통한 사회적 실험이자, 자본주의 제도 속에서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는 커다란 프로젝트 실험이었다. 한 푼의 투자도 없이 정부의 초기 지원금을 기반으로 시작해서 2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켰고, 폐업을 결정한 2018년까지 놀라운 성장을 거듭함으로써 기업으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것은 미대 졸업 후 진로가 불투명한 젊은 예술가들의 고용과 21세기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콘텐츠 부재라는 사회적 과제 그리고 예술의 사회적 실천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미였다.

특히 초등교과와 연계한 교육콘텐츠를 개발해서 일선 초등 교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동들의 놀라운 변화와 성장가능성을 증명함으로써 교육청과 초등학교, 아동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큰 보람이었다.

 

그러나 이 실험은 2017년 정권이 바뀌면서 순식간에 끝났다. 어이없는 일들이 눈앞에서 벌어졌지만, 9년에 걸친 놀라운 교육실험과 성과는 이미 충분히 기록된 상태였고, 나는 곧바로 드로잉 작업에 복귀했다.

2012강남여름방학학교_전시회 (12)-1.jpg

세상이라는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

 

인간의 정신과 삶에 기여할 예술의 새로운 존재방식을 고민하는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 예술의 사회적 진화를 꿈꾸고 사회적 기업의 경영을 통해 실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믿음으로 잘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이끄는

융합예술교육을 설계하고 학교 안팎의 현장에서 운영하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왔습니다.

예술과 시민사회는 정부와 공공영역 사이에 자리 잡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자율적으로 설계하고 실천합니다. 더 나은 방법을 찾고 하나씩 함께 불편을 해소해가는 길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세상에 그림을 그리는 방법입니다.

  • Facebook
  • Twitter
  • LinkedIn
  • Instagra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