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미술학교 <해토>
Background
2004년 문예진흥기금 지원 과정에서 발생한 편파 지원 논란 이후, 당시 새로 개관했던 MIA 미술관은 개관 몇 개월 만에 일방적인 폐관 의사를 통보하며 즉시 공간을 비워 줄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시도는 사실상 봉쇄되었고, 정권 교체 시기와 맞물리면서 문화행정 기관들과의 관계도 완전히 단절된 상태가 되었다.
Alternative Initiative
이 시기 네이버 카페 대안미술학교 〈해토〉를 개설하여 운영하였다. 뜻을 같이하는 후배들과 함께 이 공간을 통해 시민을 위한 무료 미술 강좌를 진행했고, 발제문과 댓글 토론 형식으로 미술에 대한 공개적 논의를 이어갔다. 이 강좌는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미술의 역사와 개념을 다시 읽어보는 열린 교육 실험이었다.
Publication
강좌에서 진행된 내용들은 이후 정리되어 다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미술, 친숙하고도 낯선》ICAS, 2007
이 책은 시민 강좌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서양미술과 한국미술의 주요 흐름을 함께 다루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미술 이론 교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Archival Significance
〈해토〉는 제도적 지원이 차단된 상황에서 시작된 시민 중심의 대안 미술 교육 실험이었다. 이 활동은 이후 진행된 문화예술 NGO〈예술과 시민사회〉 활동과도 연결되며, 제도 밖에서 미술 담론과 교육을 지속하려는 시도의 한 사례로 남아 있다.

미술 그 친숙하고도 낯선
차례
발간에 이르기까지 오상길 6
━ 시민을 위한 미술강좌 : 서양미술
시민미술강좌를 시작하며 사혜정 10
천재는 있는가? - 예술적 사고의 시작 김도희 15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탐구 정신과 회화 도병훈 20
변덕쟁이 고야 최 선 33
성을 박차고 나은 예술 - 다비드, 앵그르, 들라크르와 육순호 44
무엇을 그림 것인가? - 귀스타브 쿠르베 사혜정 59
아웃사이더 - 에두아르 마네 권이중 64
시각의 비밀을 찾아 - 모네와 인상주의 전상민 80
빛의 입자로 형태를 구축하라 - 조르쥬 쇠라 육순호 85
숨막히는 집요함 - 폴 세잔 정승채 113
세상의 결핍을 드러낸 두 화가 - 반 고흐와 폴 고갱 김도희 120
대상의 단순화와 색채의 화가 - 앙리 마티스 도병훈 130
입체주의의 빛과 그림자 - 피카소와 브라크 권이중 141
추상에 대한 세 가지 해석들
칸딘스키 사혜정 161
말레비치 김도희 164
몬드리안 육순호 168
전쟁이 몰고 온 허무와 자기 파괴, 다다 - 취리히 · 뉴욕 전상민 172
미술의 존재방식을 바꾼 아웃사이더 - 마르셀 뒤샹 도병훈 193
전쟁이 남긴 두 가지 유산 - 앵포르멜과 추상표현주의 전상민 206
상업주의와의 결탁 - 네오다다와 팝 아트, 누보레알리슴 정승채 211
미니멀 아트와 미니멀 스타일이 지닌 장식성의 모순 최 선 216
형태에서 아이디어로 – 개념미술 권이중 226
━ 시민을 위한 미술강좌 : 한국미술
전통의 단절과 서구화로의 비약 김도희 247
조선미술전람회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육순호 250
문화적 수용인가, 전쟁의 상처인가 - 비정형 추상 권이중 257
60~70 년대 한국미술의 상황 오상길 273
한국적 민주주의와 한국적 미니멀리즘? 전상민 277
1980 년대의 미술상황 - 정치적 민주화와 민중미술의 오해 김도희 284
━ 문화예술 NGO < 예술과 시민사회 > 활동 보고서
발족 취지문 306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과행운영실태 조사(2006) 30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운영개선 대안 제시 (2008. 초) 311
2차 미술계 논문표절 행태 조사를 마치며 권이중 315
제2차 총회 개최 보고 336
새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어떻게 세워야 할까 오상길 337
건축물 미술장식제도 개선을 위한 하나의 제안 오상길 341
서울시 예비 사회적 기업 선정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