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시간과 몸 그리고 침묵의 재배치
untitled-느리게 흐르는 시간, 2026

캔버스에 아크릴릭, 물, 206.2 x 46.3 cm
화면에서 형상과 서사를 배제하면 선을 긋는 손의 떨림이나 물에 희석된 색의 번짐이 생생해진다. 내가 질료의 속성에 민감해지면 질료의 발언에 화면을 내어 줄 수 있다. 그건 질료가 작가의 몸과 행위를 통과하면서 내는 빛의 파동 같은 것들이다. 잘 그리는 일이 아니라 그대로의 '날 것'을 용인하고 드러내는 일이며, 이때 불규칙하고 비선형적인 행위를 통해서 작품은 끊임없는 유일성을 획득할 수 있다.
untitled-중력 교란, 2026

캔버스에 아크릴릭, 물, 109.6 x 78.5 cm
untitled-비선형적 선긋기, 2025

종이에 목탄과 제소, 물, 109.6 x 78.5 cm
untitled-비선형적 선긋기, 2025
![[복제] 20250822_033633.jpg](https://static.wixstatic.com/media/8ae6de_9b2debc339604aaaa287bdd45edc951e~mv2.jpg/v1/fill/w_666,h_477,al_c,q_80,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5B%EB%B3%B5%EC%A0%9C%5D%2020250822_033633.jpg)
크래프트지에 목탄과 제소, 물, 109.6 x 78.5 cm
untitled-비선형적 선긋기, 2025

종이에 먹과 목탄, 물, 109.6 x 78.5 cm
untitled-비선형적 선긋기, 2025

종이에 목탄과 미디엄, 109.6 x 78.5 cm
복기; 재배치의 검증
질료와 행위가 익숙해지면 곧 폐기한다. 그렇게 수많은 길들을 찾아다니다가 이따금 '복기'에 나선다. 같은 그림을 다시 그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같은 모티브를 다른 시간과 감각 속에 재배치하기 위한 일이다. 이 드로잉이 결코 같은 그림을 다시 그릴 수 없는 방법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 같은 것이다.
untitled-복기; 손가락 드로잉, 2024

종이에 안료와 먹, 물, 164.1 x 78.5 cm
untitled-복기; 손가락 드로잉, 2023

종이에 안료와 먹, 물, 164.1 x 78.5 cm
untitled, 손가락 드로잉(부분), 2011

종이에 안료와 먹, 물, 164.1 x 78.5 cm
untitled, 2026(부분)

종이 위에 안료와 먹, 미디엄, 117.3 x 39.1 cm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