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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우스, 정○초등학교 3학년, 2015

드림하우스, 정○초등학교 3학년, 2015

예술융합교육 ‘드림하우스’
양○수(서울정○초 교사)
예술융합교육으로 드림하우스 프로젝트를 6회차 12차시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집 만들기는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라 생각하고 발표하는 활동에 모든 아이들의 참여가 왕성하였고, 특히 남자 아이들은 망치질하고 조립하는데, 여자 아이들은 인테리어, 아웃테리어 활동에 좀 더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알고 있는 지식을 동원하고 친구들과 협력하여 해결하는 과정이 이루어졌다. 수학, 사회, 과학 지식과 더불어 미술적 소양까지 통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적절한 주제 선정이 통섭교육을 가능하게 하였다. 3학년에 맞게 내용을 좀 더 세밀하게 구성하고 수업량을 조절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통섭교육의 목적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업을 코티칭 형식으로 진행하므로 학생들끼리 갈등이 생겼을 때 ‘멈춰’를 외치고 해결할 때까지 갈등 해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분별 이원화도 필요하겠다.

1. 들어가는 말 

 

    마을결합형학교라는 말을 들었을 때 생소함이라니! 어릴 적 살았던 시골마을은 집성촌이라 같은 성씨가 반 이상이 모여 살았다. 뒷집 아저

    씨 옆집 고모, 맞은편엔 조카들이 함께 모여 살았다. 도시에서 마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없었던 지라 마을과 어떻게 결합하여 교육한다는

    것인가? 싶다. 또한 예술과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하는 통섭(예술융합)교육의 한 프로젝트인 드림하우스는 교과통합교육, 스팀교육과 다

    른 의미인지 생각해보자. 수업 진행 과정을 살펴보자.
 

 

2. 수업 들여다보기 

 

    예술과 시민사회 조슈아와 함께 드림하우스 수업을 만들기 위해 세 차례 사전 협의를 하였다. 이전의 수업내용을 살펴보고 올해 통섭(예

    술융합)교육에서는 어떤 내용을 3학년 교육과정 속에 녹여낼지 실제 조립을 해보면서 협의를 진행하였다. 우선 3학년 교육과정 속에서 구

    안지도안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초등학교 3학년 교육과정에서의 ‘드림하우스’

1회차

 

‘고슴도치 이야기’를 통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는 힘(배려와 협동)을 가지도록 인성교육 요소를 넣어 교육하였다. (상황을 설정하고 서로 역할을 정해 연습하는 과정을 넣으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라 생각했다.)

김○○ : 평소 참을성이 부족하여 산만한 아이인데 드림하우스 수업에 호기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상상의 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였다.

 


2회차

 

기둥의 길이 재어보기와 집의 둘레와 넓이를 알아보기를 하고 기본 골조를 제작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강◇◇ : 평소 다른 친구에 대해 관심이 없고 자기 세계에 빠져 생활하는 아이인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학문제, 왜 그럴까에 대한 

              질문에 번쩍번쩍 손을 들어 참여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 : 수업에 흥미가 없고 방해되는 행동을 많이 하는 아이인데 나무못 박고 조립하는 노작활동에서는 친구들과 함께 협조하여 미션

             을 완수하였다.

 


3회차

 

지붕 골조를 완성하고 벽체를 붙여 완성하는 활동을 하였다. 골조 만드는 활동을 해보니 골조를 좀 더 정교하게 만들거나 레고 형태의 재활용 가능한 교구로 만들 수 있으면 수월하지 않을까? 단순 조립하는 것과 함께 여러 가지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교구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김○○ : 친구와 짝이 돼 나무못을 끼우는 활동에 몰입을 잘 하였다. 손에 피가 나는 것도 모르게 하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다.
 

 

4, 5회차

 

집과 환경과의 관계를 배우고 각자의 집의 용도를 정하고 집의 외관과 내부의 모습을 꾸미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집의 용도는 카페와 놀이방으로 정해졌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역할 분담에 협조적이고 자기 역할을 다하였다.

양△△, 신◎◎: 평소 미적 감각이 뛰어난 아이들로 친구들과 역할분담을 나누고 외형 꾸미는 활동에 창의성과 재능을 적극 발휘하였다.
 

 

6회차 

 

집의 용도에 따라 내부에 필요한 소품을 만들어 배치하고 기 활동 중 미비한 점을 보충하고 총 6회 수업에 대한 전체적인 소감을 발표하였다.

설문지 조사 결과

3. 나오는 말
 

통섭(예술융합)교육으로 드림하우스 프로젝트를 6회차 12차시 수업으로 진행하였다. 집 만들기는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라 생각하고 발표하는 활동에 모든 아이들의 참여가 왕성하였고, 특히 남자 아이들은 망치질하고 조립하는데, 여자 아이들은 인테리어, 아웃테리어 활동에 좀 더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알고 있는 지식을 동원하고 친구들과 협력하여 해결하는 과정이 이루어졌다. 수학, 사회, 과학 지식과 더불어 미술적 소양까지 통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적절한 주제 선정이 통섭교육을 가능하게 하였다. 3학년에 맞게 내용을 좀 더 세밀하게 구성하고 수업량을 조절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통섭교육의 목적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업을 코티칭 형식으로 진행하므로 학생들끼리 갈등이 생겼을 때 ‘멈춰’를 외치고 해결할 때까지 갈등 해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부분별 이원화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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