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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문화사업_연구포럼_콜로키움

초등학교 정규교육 도입

상○초 2학년 '우리는 꼬마 건축가'

서울 상○초등학교 전○희

'나만의 <드림하우스>' 프로그램은 교실에서의 통합(이웃)교과, 국어, 수학, 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과학), 즐거운 생활(미술) 교과의 융합으로 아이들의 호기심, 의사소통능력, 발상전환, 창의성, 성취감, 자아효능감, 협동심을 기르는 활동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그 무엇보다도 재미가 있고, 아이들이 푸욱 빠져 몰입을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1차시 상상의 집 _나만의 드림하우스

 

◇ 1차시에는 나만의 공간에 대한 상상을 그림으로 그려보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평면도 예시 이미지를 보며 '집은 무엇 때문에 필요한가?' '집에서 하는 일은?' '날씨와 주변 환경과 관계는 무엇인지?'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만의 공간 디자인하기 활동에서는 '그림 같은 우리 집' 평면 전개도에 자신의 관심, 꿈, 장래, 희망, 내 집만의 특징, 내부에 필요한 가구나 집기를 그려 넣었습니다.◇ 각자가 그린 집으로 마을을 설계하기를 할 때, 아이들은 공원으로 계획한 공간에 자기 집을 위치하기를 바라여 자칫하면 난개발이 염려되었습니다.◇ 공원이 있을 공간이 필요한 이유를 이야기 나누며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아냈습니다.◇ 나만의 집의 특징, 주거인원 등을 고려한 디자인을 친구들에게 소개하였습니다.◇ 내 집 자랑하기, 친구의 집 칭찬하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을 전체의 모습을 보고 느낀 점 이야기하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동네 아파트 단지와 우리가 만든 마을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차시 튼튼한 우리 집 팀작업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며 성취감을 갖게 한다.

 

"바닥을 먼저 하는 거야, 바닥을 네모로 연결하는 거야, 모서리 네 곳에 기둥을 세우자, 창문틀 만들기는 바깥과 안쪽 구분하기를 하고, 창문틀을 '창문기둥'에 붙이고, 창문기둥 부착하기를 하자."◇ 2차시는 집의 구조와 도형과의 관계를 탐색하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를 감상하며 (비바람을 막아 주는 튼튼한 우리 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집의 구조와 명칭, 골조, 도형, 둘레, 넓이, 트러스트 구조가 왜 튼튼한지를 다리를 예로 들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얼마 전에 배웠던 [목도노래]에 얽힌 (여럿이 힘든 일을 할 때 서로 돕기, 사이좋게 돕기)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골조, 부속, 부품을 살펴보며 [조립하기](한 단계씩 차례대로 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바닥을 먼저 하는 거야, 바닥을 네모로 연결하는 거야, 모서리 네 곳에 기둥을 세우자,창문틀 만들기는 바깥과 안쪽 구분하기를 하고, 창문틀을 '창문기둥'에 붙이고, 창문기둥 부착하기를 하자."

 

모든 집짓기의 수업 과정 중에서 이 시간이 가장 역동적이고 가장 힘이 들었고 가장 성취감이 컸던 시간이었습니다. 골조 조립은 매우 어려워서, 주관 기관 육순호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가능하게 느껴지고 힘겹게 헤매고 나사가 잘 박히지 않는 고난의 시간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위로 솟아오르는 구조물. 구조물이 당당하게 각을 이루고 세워졌을 때의 뿌듯함이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이들도 교사도, 주변의 동료교사들에게도 충격과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정말 대단하였습니다. 수업의 당사자인 학생에게도 교사에게도 모두에게 대단한 임펙트가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경험을 주는 수업이었고, 이 수업은 교사인 나에게, 우리 아이들에게도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주는 수업이었습니다.

 

 

3차시 바람이 통하는 길 _살기 좋은 우리 집 만들기   

살기 좋은 집의 조건을 알아보고 협동하여 만들 수 있다

 

◇ 주택의 골조에 문, 창문 만들기가 진행된 3차시 수업으로◇ 전 차시에(2차시 골조 만들기 수업) 작업을 단계별로 구분을 하지 않아 수업에 어려움이 있어서. 주관 기관 선생님과 협의를 한 결과 작업에 구분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작업은 한 과정을 완결하고, 멈추고, 설명하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어떤 집에서 살아왔을까?' 이야기 나누기를 하고◇ 기후와 집은(차가운 북서풍/남동풍, 눈이 많이 오는 지역/ 비가 많이 오는 지역 등)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벽체 조립 방법을 알려주고, [역할 나눔]-[한 가지를 하고/ 다음 단계 넘어가기]를 하니 훨씬 수월한 수업이 되었습니다.◇ 실로폰 채의 뒤로 종이를 뚫고 '쓰레기 냠냠이 통-냠냠이에게 밥을 주자.' 하고 역할을 나누고 할 일을 정해 열심히 작업을 하였습니다.◇ 수업 활동에 참여하기보다는 지켜보기를 하는 아이가 있어 그 아이에게 미션을 주었습니다. [미션 : 선생님의 귀]가 되어서 아이들이 하는 예쁜 말, 미운 말, 열심히 하는 친구, 칭찬할 만한 친구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한쪽에 붙여두도록 하였습니다. 미션을 수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는 도움을 주도록 하니, 이 미션을 매우 열심히 수행하였습니다.◇ 벽체 조립 방법, 똑딱이 나사(플라스틱 재료) 사용 방법을 알려주고-어린이들이 직접 조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붕 조립 방법 알려주고-어린이들이 직접 조립하기를 하고 난 후 지붕은 떼어내고 벽체만 붙여 놓고 색칠하기 단계 넘어가기를 하였습니다.◇ 나사를 구멍에 끼우고 단단히 박기 위해 윷가락을 나무망치 용도로 사용하며 콩콩 두드리는 작업을 아이들은 무척 즐겁게 하였고, 집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잡아 주며 자연스럽게 협동하며 만들게 되었습니다.◇ 휴식시간에는 다음 시간에 있을 채색작업을 위해 작업복 갖춰 입기를 하였습니다.

 

 

4차시 내 집의 옷 짓기

 

◇ 4차시 내 집의 옷 짓기는 색칠 재료인 아크릴 물감의 특징을 설명하고(수채화 물감과 비슷한 성질, 어디에나 부착력이 좋음. 한 번 묻어서 굳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 특징) 삼원색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색깔로 혼색    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아크릴을 처음 다루어보는 아이들에게 이것은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우리 학교 아이들은 조금 세심하고 소심한 편인데 넓은 공간을 빠른 시간에 채색을 해야 하는 과제를 당면해서 좀 더 과감한 행동을 하는 것에 약간은 당황하기도 하였습니다.◇ 아크릴이 교실 바닥에 묻어서 이 부분이 좀 곤란했으나 재미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여유로웠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채색을 하며 충분한 토의 후에 활동을 이어가고 무늬도 넣으니 더 아름답게 꾸밀 수 있었습니다.

 

 

5차시 꼬마 실내디자이너

 

다양한 소품을 만들며 실내공간에 필요한 요소들을 찾아 직접 만들어 본다.팀원과 의견을 합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표현력과 상호 존중하는 마음을 키운다.

 

◇ 실내공간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 이 과정은 다음의 세 가지 역할을 본인이 원하는 역할로 나누어서 했습니다.◇ 이 부분은 한 모둠에 10명이 나누어서 할 때 인원이 부족함을 느꼈고, 각자 본인이 원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즐겁게 나름대로 재미있게 만들었습니다.◇ 포장지로 도배도 하고, 전등도 만들어 달고, 헌 옷과 레이스를 이용하여 커텐도 만들고 참 열심히 꾸몄습니다.

6차시 꿈을 담은 우리만의 집

 

6차시에서는 5차시까지의 수업을 하며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완성되지 않은   집은 아침자습 시간과 점심시간 등 휴식시간에 조금씩 더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발표하였습니다.◇ 앞으로 집은 어떻게 사용할지 그 이유를 들어서 의견 말하기를 통해, 수업 태도가 좋은 사람과, 발표   를 잘하는 사람에게 포인트 적립하여 이용권 부여하기 :1회 사용권(10분), 1일 사용권(1일), 자유이용권   (언제든지 이용) - 등에 대하여 아이들이 규칙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학습지로 마음 나누기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학습지에 아이들이 쓴 내용입니다.

거의 아이들이 광적으로 좋아하고 적극적이었으며, 보통 다른 수업에서 자주 냉담자 역할을 했었던 아이들도 이 수업에서는 정열을 불태웠습니다. 아이들과 담임교사, 다른 교사들에게까지 충격을 준 정말 좋은 교재였습니다. '완전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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